왼쪽부터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성민제 라이온코리아 생산본부 상무, 정현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소장이 15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태그·스티커 및 제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기업 라이온코리아가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태그·스티커 및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을 보급하고 15일 전달식을 진행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 소속 기업으로서 올해도 행사에 참여, ‘비트’ 액체세제, ‘참그린’ 주방세제 등 점자 표기를 도입한 자사 생활용품 3종을 포함해 1500만원 상당의 제품과 현금을 기부했다.
또한 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생활가정용품에 걸어 사용하는 점자 태그 6종 8170세트와 화장품 등에 부착하는 점자 스티커 2종 1만6000세트의 제작·보급을 지원했다.
점자 태그·스티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해 품목 구성에 있어 수요자인 시각장애인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점자 태그 스트랩 강화에 대한 요청에 따라 디자인도 보완했다. 점자 태그·스티커 및 기부 제품은 2022년 사업 시행 이래 가장 많은 수혜 대상자인 8170가구에 전달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는 당사는 ‘비트’, ‘참그린’ 제품 용기에 점자 표기를 적용하는 등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면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여러 제품의 용기 형태가 같거나 비슷해 시각장애인이 촉각만으로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오인·오사용 등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3년째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소개
라이온코리아는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기로 사람들의 일상에 기여하는 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130여 년 역사의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일본 라이온의 한국 법인이다. 라이온코리아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자 가산디지털단지 내 연구소와 인천에 자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아이! 깨끗해 △비트 △참그린 △시스테마 등 주력 브랜드 상품 대부분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 △휴족시간 △아이미루 △페어아크네 등 일부 제품군은 일본 라이온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합리적 가격대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