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MBC 정영하 방송인프라본부장,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인천--(뉴스와이어)--파블로항공과 MBC는 드론, 자율주행차, 지상 로봇, 무인 선박, 무인 트럭 등을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에서 통신 및 정밀 측위 시스템 기술개발 및 무인 이동체 분야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드론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인 파블로항공은 드론, 무인 지상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 트럭 등 무인 모빌리티를 실시간 관제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 ‘팜넷(PAMNet)’을 개발했다. 무인 모빌리티를 운영하는 다양한 사용자가 팜넷을 활용하면 장소·시간과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무인 모빌리티를 관제·통제할 수 있다. 파블로항공은 팜넷 기반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무인 모빌리티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무인 모빌리티 관제를 위해 고도화한 통신 기술 및 정밀 측위 기술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MBC 방송인프라본부 방송IT센터는 최신 방송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방송 통신 융합형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정밀 측위 기술인 ‘브로드캐스트 RTK’ 기술을 자체 연구·개발하고, 전국 40여 개소에 자체 기준국 인프라를 구축해 ‘MBC RTK’ 정밀 측위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BC는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cm급 위치 정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MBC RTK 서비스와 수신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무인 모빌리티 업체 및 연구 기관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파블로항공과 MBC는 글로벌 무인 이동체 분야 실증 사업 및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무인 이동체의 안전한 임무 수행 및 식별을 위한 통신 및 정밀 항법 장치 공동 개발 △미주 지역 무인 이동체 배송 및 산불 감시, 드론 쇼 등 사업 공동 협력 △국내외 언론,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 홍보 마케팅 협력 △국내외 무인 이동체 행사 및 전시회 등 공동 참여에 상호 협력 △드론 식별 장치 ‘한국형 표준형’을 위한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는 “글로벌 무인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MBC의 초정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브로드캐스트 RTK와 이종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팜넷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진입을 신속히 수행해 국내 기업의 기술성을 세계에 알리고, 안전하고 편리한 무인 모빌리티 시장의 가속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 개요
파블로항공은 2018년 8월에 설립된 인천의 드론 시스템 전문 회사다. 2021년 7월 8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총 투자 유치 금액 11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80.6㎞ 구간을 드론 2대를 동시에 비행해 장거리 해상 배송을 이뤄냈고, 군집 비행에 기반하는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기술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드론 아트쇼, 물류 배송, 재난 감시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