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화상영어 링글, 2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마무리

전 세계 영어 교육 스타트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시리즈 A 펀딩 투자액 기록
1000억원 기업 가치 인정… “언어 장벽 허물고 전 세계 인재 연결하는 데카콘 교육 서비스 될 것”

2021-06-10 10:00 출처: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링글 서비스

성남--(뉴스와이어)--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이하 링글, 공동대표 이성파·이승훈)가 1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총 200억원 규모로 시리즈 A 라운드를 최종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 가치는 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크런치베이스 데이터 분석 결과 링글은 역대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가운데 시리즈 A에서 가장 큰 기업 가치를 기록했다. 또 전 세계 영어 교육 스타트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시리즈 A 펀딩 투자액을 나타냈다. 링글은 2019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머스트자산운용 주도로 이뤄졌으며 △원자산운용 △솔론인베스트 △모카벤처스가 참여했다. 시리즈 A 투자금의 90% 이상이 기존 투자사에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링글은 아이비리그 등 영미권 명문대 출신 튜터와 영어 토론을 하며 실시간 교정을 받는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다. 2015년 스탠퍼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 동기인 이승훈, 이성파 공동대표가 창업했다. 설립 이래 매년 3배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등 대규모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링글의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 특징은 △고급 비즈니스·학술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700여명의 명문대 출신 튜터 △최신 시사 포함 다양한 주제에 대한 500개 이상의 수준 높은 교재 △각 분야 전문 튜터의 강의형 웨비나 △유학·외국계 취업 관련 온·오프라인 세미나 △말하기 속도, 사용 단어 및 구문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피드백 리포트 등으로 꼽힌다.

링글이 확보한 10만명 이상의 사용자 가운데 약 30%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링글은 미국, 영국,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 글로벌 주력 국가의 고객 기반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하반기 출시하는 10세 이상 학생을 위한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등생까지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링글은 이번 시리즈 A 투자금을 핵심 인재 채용과 교육 콘텐트 및 기술 시스템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웨비나, 5분 분량 교재, 깊이 있는 읽을거리 등 콘텐트를 다각화하고, 프리미엄 콘텐트 구독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링글 이승훈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카이스트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연구팀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일대일 화상 학습·진단 시스템도 더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수강생이 구사하는 영어의 복잡성, 정확성, 유창성을 진단해 객관적인 실력 측정을 돕고, 복습 기능을 큰 폭으로 강화해 더 빠르고 효과적인 언어 습득이 가능하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링글은 투자금 일부를 튜터와 학생 간 교류 활성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 서울과 미국 보스턴, 실리콘밸리에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해 세미나, 네트워킹 세션 등을 진행하며 링글 커뮤니티를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링글 수강생 다수는 구글, 아마존, 보스톤컨설팅그룹, 네이버, 삼성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 및 선도 기업 인재로 구성돼 있다. 커리어 전문성을 갖춘 링글 수강생과 영미권 명문대 링글 튜터가 언어 외 여러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링글 이성파 공동대표는 “링글은 성인에서 주니어까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해 나가는 등 언어 장벽을 허물고 수강생과 영미권 명문대 튜터의 노하우를 연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매년 5배 이상 성장하며 2~3년 안에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머스트자산운용 담당자는 “링글의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링글이 프리미엄 콘텐트와 인공지능 기반 러닝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영어 교육을 제공하고, 전 세계 인재를 연결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링글의 창업 초기 투자한 넥스트랜스 대표이사이자, 모카벤처스 파트너 홍상민 대표는 “링글팀은 교육 혁신에 대한 미션과 대담한 실행력으로 지금까지 높은 성장을 기록해왔다”며 “특히 교육 서비스가 반드시 제공해야 할 교육 효과 측면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제공하며 높은 리텐션을 보여주는 만큼 이번 투자로 글로벌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서비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링글은 6월 24일까지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 이용자 2000명에게는 일대일 수업권 3회(정가 18만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에게는 첫 3회 패키지 구매 금액의 100%를 포인트로 환급해준다.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술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기술 전문 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가교 역할 △해외 진출 지속 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 유치, PR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 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9월 개소 이래 2020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9249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1만3549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 설립 85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596건,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890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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