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칠레 대한민국 대사 김학재, 정한황 공사참사관 및 대한민국 대사관 대표단과 아그로수퍼의 기예르모 디아스 델 리오 대표이사, 칠레카르네의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티아고, 칠레--(뉴스와이어)--칠레포크 협회는 김학재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가 지난 11월 황정한 공사참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칠레 오히긴스주 랑카구아 지방의 로사리오에 위치한 아그로수퍼(Agrosuper)사의 돼지 도축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칠레카르네의 회장인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Juan Carlos Domínguez)와 아그로수퍼사의 총책임자인 기예르모 디아스델리오(Guillermo Díaz del Río)가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 방문을 통해 한국 대표단은 아그로수퍼사의 가치 사슬을 자세히 살펴보았고, 제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아그로수퍼사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알게 됐다. 또한 아그로수퍼사의 조직 문화를 배우고, 국제 시장에서 돼지고기 수출에 대한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과 칠레 간의 무역 관계의 중요성과 함께, 농식품 분야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은 칠레산 돼지고기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수입국이다. 2023년 칠레는 3만5000톤의 돼지고기를 한국으로 수출했으며, 이는 칠레 전체 돼지고기 수출의 12%에 해당한다. 수출액은 1억6300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2%를 차지한다. 또한 칠레는 한국에서 전체 돼지고기 수입의 4%를 차지하며, 5번째로 큰 돼지고기 공급국이다.
국내 소비량에 대해 살펴보면, 한국인은 1인당 연간 평균 38.5kg을 소비해 전 세계에서 중요한 돼지고기 소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경향은 팬데믹 이후 숙박·요식업계가 회복되면서 더욱 두드러졌으며, 한국인의 식단에서 돼지고기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